요즘 부업으로 블로그 체험단 많이들 하시죠?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그에 대한 후기를 블로그에 작성하면 원고료를 받거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구조인데요.
이게 한두 번 해보면 "아~ 이런 거구나" 싶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 이거 진지하게 잘 써보고 싶다”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해요.
왜냐면, 후기 하나가 다음 기회를 부르고,
그게 누적되면 진짜 수익으로 이어지거든요.
저도 처음엔 단순히 체험하는 재미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브랜드 측에서 먼저 연락 오고, 콘텐츠 제작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전환점이 뭐였냐고요?
“후기 잘 쓰기”의 차이였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경험하면서 터득한
‘체험단 후기 잘 쓰는 법’을 아낌없이 공유해볼게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따라 하실 수 있게 풀어썼으니,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써야 읽히고, 선택받는다
많은 분들이 체험단 글을 처음 쓰면, 자기도 모르게 설명서처럼 써요.
기능, 용도, 가격, 이런 걸 나열하다가 끝나죠.
하지만 그런 글은 검색해 보면 수백 개가 넘고,
사람들이 굳이 클릭할 이유가 없어요.
브랜드도 그런 후기엔 크게 감흥을 느끼지 않죠.
정말 중요한 건 “당신이 왜 이 제품을 써보게 됐고, 써보니 어땠는지”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단순히 “이 치약은 무불소이고 자극이 없어요.”라고 쓰는 대신,
이렇게 써보는 거예요:
임신 후 입덧 때문에 민감해진 입안 때문에 치약조차 고역이었어요.
그래서 순한 성분으로 만든 이 치약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거품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상쾌함이 남아서 하루 시작이 훨씬 편해졌답니다.
이런 문장은 사람을 끌어당겨요.
‘아 저 사람은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구나’,
‘저 제품이 그 상황에서 도움이 되었구나’,
그 공감이 신뢰로 연결되고, 클릭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땐
제품이 아니라 ‘나의 경험’을 중심에 두세요.
그게 후기의 진짜 힘이에요.
글에는 흐름이 필요해요: 후기의 기본 구조는 3단계!
후기를 쓸 땐 아무리 정성이 들어가도 구조가 흐트러지면 읽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늘 세 가지 순서를 지켜요:
(1) 문제 상황 + 제품 선택 배경
처음엔 “왜 내가 이 제품을 필요로 했는지”를 써요.
이건 읽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예:
아이가 밥 먹을 때마다 식판을 엎어서 매번 국물 난장판…
그래서 흡착형 실리콘 식판을 찾게 되었어요.
(2) 실제 사용 후기 + 사진
여기선 그냥 ‘좋아요!’가 아니라
어떤 점이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써야 해요.
그리고 무조건! 사진을 함께 넣으세요.
예:
흡착력이 얼마나 좋은지 궁금했는데,
아이가 두 손으로 당겨도 꿈쩍 않더라고요.
세척도 간단해서 진짜 육아템 인정입니다.
📸 TIP: 전후 사진, 사용하는 장면, 비교 컷을 꼭 찍어주세요!
(3) 요약 + 추천 대상 정리
마지막엔 이 제품을 누구에게 추천하는지,
요약 정리로 마무리해주면 글의 완성도가 높아져요.
예:
사용감이 확실히 편해졌고,
어린 자녀 있는 집이라면 정말 실용적이에요.
육아템 고민 중이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후기 사진, 그냥 찍으면 손해예요 (제발 이렇게 찍어요)
사람들은 글보다 사진을 먼저 봐요.
심지어 사진만 보고 체험단 후기를 넘기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사진 퀄리티가 곧 신뢰도예요.
📸 후기 사진 꿀팁 정리
밝은 자연광에서 찍기
형광등보다 햇빛 아래가 훨씬 예뻐요.
제품 단독 + 사용컷 둘 다 찍기
그냥 놓인 사진만 있으면 광고 같아요.
텍스트 간단히 넣기
‘첫 사용 전’, ‘물 묻힌 후’, ‘1주 사용 후’ 같은 설명 추가하면 최고!
제품의 디테일은 근접 촬영
질감, 버튼, 패키지 정보는 가까이에서 찍어주세요.
💡 Tip: 체험단 플랫폼에서도 ‘사진 퀄리티’는 다음 선정에 영향을 줍니다!
솔직함 + 정성 = 브랜드가 다시 찾는 후기
많은 분들이 “정말 좋았어요~ 최고예요~” 같은 말만 쓰는데요,
오히려 브랜드는 장단점 모두를 솔직하게 써주는 블로거를 선호해요.
예를 들어,
장점은 분명한데, 사이즈가 다소 작아서 대용량 찾는 분께는 아쉬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휴대성이나 성분 측면에서 저에겐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쓰면,
“이 블로거는 진짜 써봤구나” 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게 다음 협찬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후기는 '글'이 아니라 '신뢰'로 완성된다
체험단 후기 하나에도 정성을 담는 사람은 결국 기회를 더 많이 가져갑니다.
처음엔 작은 제품 하나로 시작했지만,
그 후기가 쌓이고 또 쌓이면 어느 순간
블로그가 내 자산이 되고, 나만의 브랜드가 되더라고요.
좋은 후기 한 편은 단순한 글 이상이에요.
내 경험을 공유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 결과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는 거죠.
여러분도 오늘부터는
체험단 후기를 그냥 ‘글쓰기’가 아닌,
‘진짜 경험을 전달하는 콘텐츠 만들기’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순간, 후기는 달라지고 그 다음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