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업을 시작하려는 분들 사이에서 “SNS를 꼭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모두 다 하면 좋겠지만, 사실 SNS가 부담스럽고 어려운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SNS 없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글쓰기 부업 루트는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SNS 노출 없이도 현실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글쓰기 부업 루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특히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콘텐츠를 쌓을 수 있는 분들에게 적합한 부업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콘텐츠만으로 수익 내는 대표적 루트
수익형 블로그는 말 그대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글의 주제가 잘 정리되어 있고, 검색에 잘 노출되기만 한다면 방문자 수에 따라 수익이 나기 때문에 SNS 없이도 충분히 가능한 글쓰기 부업입니다.
대표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드센스(Adsense) 광고 수익: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블로그에 삽입하고, 방문자들이 이를 클릭하거나 노출만 해도 수익이 발생합니다.
파트너스 링크 삽입: 쿠팡파트너스, 스마트스토어 파트너스 등 제휴 링크를 글에 삽입하여, 누군가 해당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콘텐츠 판매: PDF 전자책이나 노하우 정리 글을 만들어 블로그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외부 플랫폼(탈잉, 클래스101 등)과 연결해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이 루트의 핵심은 검색에 잘 노출되는 글을 지속적으로 쌓는 것입니다. 즉, SNS를 하지 않아도 검색 기반 트래픽(SEO)만 잘 잡으면 수익이 쌓이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가 대표적이며, 특히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 연동이 가능해 수익형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장점: 한 번 쓴 글이 계속 수익을 만들어낸다
✅ 단점: 수익까지 시간이 다소 걸림 (3~6개월 이상은 꾸준히 운영해야 함)
콘텐츠 플랫폼 연재: 브런치, 카카오 뷰, 포스트
글을 쓰는 것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콘텐츠 플랫폼에 꾸준히 연재하는 것입니다. SNS처럼 팔로워를 만들 필요 없이, 플랫폼 내부 추천만으로도 충분히 읽히고 수익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플랫폼은 다음과 같습니다:
브런치: 감성 에세이, 직장인 라이프, 부업 경험담, 육아일기 등 스토리 기반의 글에 적합합니다. 출판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브랜드 콘텐츠 제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 네이버보다 경쟁이 덜하지만, 노출이 어려운 대신 꾸준한 업로드 시 보상이 빠름. 채널 운영자 등록을 통해 광고와 제휴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쇼핑, 스마트스토어와 연동된 콘텐츠에 유리. 정보성 글이나 키워드형 콘텐츠로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 루트의 장점은, 트래픽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플랫폼 안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SNS로 따로 알릴 필요 없이, 글의 질과 주제, 그리고 플랫폼의 큐레이션 알고리즘에 따라 충분히 읽히고 확산될 수 있습니다.
✅ 장점: SNS 팔로워 없어도 글로 승부 가능
✅ 단점: 수익 구조가 애매하거나 느린 경우도 있음 (수익화까지 플랫폼 조건이 다름)
외주형 글쓰기: 기업 블로그, 리뷰글, 정보 콘텐츠 대행
글을 직접 내 계정에 올리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대신 작성해주는 외주 글쓰기 부업도 있습니다. 일명 ‘콘텐츠 라이터’ 또는 ‘블로그 대행’이라고 부르며, SNS 계정이 필요 없는 부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분야입니다.
일감은 다양한 채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크몽, 탈잉, 숨고 등 재능마켓: 프로필만 잘 설정하면 글쓰기 대행 요청이 들어옵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대행 계정: SNS를 하지 않아도, 해당 채널의 DM을 통해 외주를 받아 진행 가능
카페24, 위시켓 등 외주 플랫폼: 기업 블로그나 마케팅 회사가 정기적으로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많음
주로 요청되는 콘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 후기 글 (노출용 블로그 콘텐츠)
SEO 기반 정보글 (ex. “아이돌봄서비스 후기”, “동탄 내과 추천”)
브랜드 소개, 캠페인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
이 부업은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하고, SNS나 검색 노출을 스스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다만, 글의 품질과 납기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과 성실함은 필수입니다.
✅ 장점: 당장 수익 발생 가능, SNS 불필요
✅ 단점: 주기적인 클라이언트 확보가 필요하고, 단가가 낮은 경우도 있음
SNS가 없어도 콘텐츠는 통한다
부업은 결국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SNS를 잘할 수는 없고, 글쓰기 또한 꾸준히 해보며 스타일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콘텐츠가 어디에 잘 맞고, 어떤 구조에서 수익이 발생하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지금 SNS 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오히려 검색 중심 플랫폼이나 외주형 글쓰기에서 먼저 시작해보세요. 블로그 한 편, 후기 글 하나, 정보성 콘텐츠 하나가 오랜 시간 동안 나만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수익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글의 가치가 축적되고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